북극? 북극! `21c 다산 주니어`가 되세요 북극 체험 프로그램 시행 10주년, 풍성한 극지 연구·체험기회
이명규 2014-06-09 18:25:58

 캡처.JPG

<표. 북극다산과학기지 및 주변 연구지역 현장 사진
출처. 해양수산부>

 

북극? 북극! '21c 다산 주니어'가 되세요


- 북극 체험 프로그램 시행 10주년, 풍성한 극지 연구·체험기회 제공

 

올 7월말부터 8박 9일간, 우리나라 북극 다산과학기지에서 극지 과학연구를 직접 체험할 ‘21c 다산 주니어’(고등학생 4명) 공개모집이 시작된다.

모집 기간은 6월 10일(화)부터 6월 23일(월)까지로, 현재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 또는 그에 상응하는 연령대의 대한민국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지원을 희망하는 청소년은 극지연구소 홈페이지(www.kopri.re.kr)에서 지원서, 보호자 동의서(재학 중인 경우 교사추천서 포함), 연구계획서 등 소정의 지원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제출하면 된다.

2005년에 시작하여 올 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이번 북극 체험 프로그램은 지난 9년간 5,468명이 응모한 결과 총 70여명의 학생이 선발되어 북극다산기지에서 극지 과학연구를 체험한 바 있었으며, 지난 2월 남극 장보고과학기지 준공을 기념하기 위한 ‘21c 장보고 주니어’(2인) 공모 과정에서도 44: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지막 미개척지인 극지에 대한 우리 청소년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한 바 있었다.

이번에 모집하는 ‘21c 다산 주니어’는 공모 접수마감 후 6월 25일 1차 서류심사(10명)와 7월 8일 2차 발표·면접 심사(4명)를 거쳐 선발되며, 최종 결과는 7월 8일(화) 극지연구소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21c 다산 주니어’들을 대상으로 극지사고사례의 이해, 저체온증 대처, 북극곰 대처 요령, 소방안전교육 등 이론 교육과 무전기사용법, GPS 좌표·독도법, 응급처치법 및 심폐소생술, 소화기 사용법, 배낭꾸리기 등 실습 교육까지 다양한 극지 안전교육이 실시(7월 18일)되고, 한국에서부터 극지연구소 내 안전전문가 1인이 동행함은 물론, 파견지(노르웨이 스발바르) 현지에서도 전문 안전인력도 동행하게 되는 등 안전관리가 한층 강화된다.

이렇게 준비된 ‘21c 다산 주니어’들의 북극 현장 체험은 8박 9일(7월 29일부터 8월 6일까지) 일정으로 시행될 예정으로,

처음 약 3박 4일간은 다산기지에 머무르면서 북극식물 채집 및 표본 제작과 북극동물 생태조사와 같은 육상생물 연구 활동, 육상빙하 탐사 및 빙하시추 체험, 북극광물 조사연구, 사전 제출한 연구계획에 따른 개별연구 등 다양한 연구 활동을 수행하게 됨은 물론, 다산기지 인근 외국기지(노르웨이, 독일 등) 방문을 통한 외국 과학자들과 교류의 시간도 경험할 예정이며, 이후 돌아오는 여정 중에는 노르웨이 오슬로 해양박물관과 프랑크푸르트 자연사박물관 방문 등 풍성한 교육 체험 기회가 제공된다.

‘21c 다산 주니어’로 선발 시 북극 체험에 소요되는 비용은 모두 주관 기관인 극지연구소가 부담하며, 참가 지원 및 선발과 관련한 보다 상세한 내용은 극지연구소(www.kopri.re.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양수산부 문해남 해양정책실장은 “21c 다산 주니어 활동은 다양한 과학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의 극지 과학연구를 체험하고 북극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미래 극지과학자의 꿈을 가지고 있는 청소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 해양수산부 해양개발과 044-200-5240, 5246, 5247 

디지털여기에 news@yeogie.com <저작권자 @ 여기에. 무단전재 -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