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 추후 개선 방향 발표
한국선급(KR)은 지난달에 이어 6월 16일, 세월호 침몰사고에 대한 입장을 재차 발표하고 “사고발생 후 2개월여 동안 감사원과 해수부의 합동감사, 검경 합동수사를 통하여 초창기 한국선급에 관한 언론의 의혹들은 대부분 근거없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한국선급은 법적 판단과 관계없이 그동안 수사과정에서 제기된 문제들, 그리고 언론을 통해 제기된 이슈들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검토하고 실질적인 개선책을 찾고자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선급의 개선 방향을 발표하며, 우선 “정부대행검사의 외국선급에의 개방을 지지하고 적극 요청한다”고 밝혔다. 한국선급은 정부검사권 개방을 계기로 영국, 일본, 미국 등 선진선급과 경쟁하며 글로벌 시장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내항 여객선 안전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선급의 안전 정보 공유체계를 만들고, 복원성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을 추진하며, 여객선 안전 체계를 외항선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시키고, 영세한 중소선사 무상 안전교육을 시행하며, 선급 검사를 더욱 더 꼼꼼히 엄격히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잘못된 관행과 절연하여 투명한 윤리경영을 강화하겠다”고 역설했다. 한국선급은 “청렴한 한국선급 정착을 위해 제도를 개선하고 윤리규정을 실천하며, 검사 전문성을 강화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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