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해양스포츠축제 '바다로 세계로' 계속 연다
경남 거제시는 세월호 여파로 취소를 검토했던 해양스포츠축제인 '바다로 세계로' 행사를 계속 열기로 했다고 6월 23일 밝혔다.
최근 세월호 여파 분위기가 다소 사그라들고 있는 데다 침체된 지역 관광경기 회복과 축제의 지속성을 위해 이같이 결정하게 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축제 기간은 7월30일부터 8월4일까지로 잠정 확정됐으며 주관 방송사인 MBC경남 측과 축제 프로그램과 관련해 논의를 진행 중이다.
다만 준비기간이 짧아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로 축제가 열릴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지난해와 큰 차이 없이 진행할 예정"이라며 "내년에는 풍성한 축제를 위해 대대적인 손질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바다로 세계로는 다양한 해양스포츠와 체험·문화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1999년부터 매년 거제에서 열리고 있다.
■ 거제시청 www.geoje.go.kr
디지털여기에
news@yeogie.com
<저작권자 @ 여기에. 무단전재 -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