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코오롱워터앤에너지-Aker Solutions 합작법인 설립 기자간담회
출처. 코오롱 워터앤에너지>
코오롱-Aker, 플랜트 합작법인 설립
코오롱워터앤에너지와 노르웨이 해양플랜트 업체인 Aker Solutions사는 7월 8일 오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코오롱워터앤에너지-Aker Solutions 합작법인 설립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 간담회에는 코오롱워터앤에너지 이수영 대표, 매튜 러머 합작법인 대표, Aker Solutions사 데이비드 메를 사장, 튜나 바커 CFO, 톨비요른 홀테 주한 노르웨이 대사 등이 참석했다.
코오롱그룹의 수처리 전문 계열사인 코오롱워터앤에너지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플랜트 기자재 관련 기술을 국산화하기 위해 세계적으로 해양플랜트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Aker Solutions사와 각각 50%의 지분 참여로 합작법인(JV)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 합작법인은 앞으로 육상과 해상에서의 오일·가스 개발과 관련한 고도정제 플랜트 설비 패키지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원유를 시추하는 과정에서 석유와 가스를 얻기 위해 물을 분리하는 기술과 관련 기자재 설계·구매·제작 등 전반적인 사업을 담당하게 된다.
해상의 경우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FPSO)에 들어가는 고도정제 설비를 패키지로 공급하게 된다.
지금까지 국내 기업들은 높은 기술 장벽 때문에 고도정제 플랜트 설비의 설계와 구매를 상당 부분 해외 엔지니어링 업체에 맡겨왔다.
하수처리 분야 국내 1위 업체인 코오롱워터앤에너지는 이번 사업 합작으로 고부가가치 수처리 분야에 진출해 사업의 전문성과 수익성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수영 코오롱워터앤에너지 대표는 "이번 조인트벤처 설립은 기존의 수처리시설 관리운영사업에 엔지니어링과 핵심 기자재 사업을 더해 토털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비드 메를 Aker Solutions 사장은 "코오롱의 수처리 기술과 영업관리 능력에 오랜 사업 전통을 지닌 Aker Solutions의 전문성이 결합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코오롱 워터앤에너지 www.kolonw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