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중국선박공업행업협회 홈페이지
출처. 중국선박공업행업협회>
중국 신조 수주량 78% 증가
올해 6월까지 전 세계 조선 및 관련 산업 구조조정이 활발하게 진행됐으며, 선주는 기회를 잡아 적극적으로 선박 발주에 나섰고, 신조 수주량은 여전히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했으며, 중국은 벌커 건조 능력을 바탕으로 비교적 좋은 성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 세계 경제 성장 둔화, 공급과잉 개선 미미, 해운 기업의 경영어려움 등의 영향을 받은 신조선 시장은 거래 감소세를 보이기도 했으며, 신조선가 상승의 어려움을 겪었고, 시황 전망은 여전히 낙관할 수 없는 가운데 중국의 조선 및 관련 업계는 전반적으로 여러 난관 및 도전에 직면하게 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중국선박공업행업협회(CANSI) 상반기 실적 통계에 따르면, 2014년 1~6월 기간 중국 조선업계의 누계 신조선 수주량은 4,080만DWT로 전년 동기 대비 78.2% 증가한 반면 누계 신조선 건조량은 1,743만DWT로 전년 동기 대비 15.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말 기준 중국 조선업계의 수주잔량은 1억 5,206만DWT로 전년 동기 대비 39.5% 증가했으며, 2013년 말 대비 16.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 6월까지 중국의 87개 주요 모니터링 대상 조선 및 관련 기업들의 완성공업 총 생산가치는 1,860억 위안(약 300억 불)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에 따르면, 이 중 조선업은 74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고, 선박 기자재업은 143억 위안으로 14.8% 증가했으며, 선박 수리업 역시 64억 8천만 위안으로 17.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1~5월 중국의 일정 규모 이상의 조선 및 관련 기업은 총 1,485개로, 이들의 주요 영업수익은 2,39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했으며, 이 중 조선업이 1,47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했고, 선박 기자재업이 41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했으며, 선박 수리업이 10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 기간 87개 주요 조선 및 관련 기업의 이윤 총액은 94억 2천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했으며, 이 중 조선업이 57억 1천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했고, 선박 기자재업은 14억 8천만 위안으로 8.7% 증가했으며, 선박 수리업은 2억 5천만 위안으로 63.6%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지난 6월까지 중국의 87개 주요 모니터링 대상 조선 및 관련 기업들의 영업수익은 1,34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했으며, 이윤 총액은 일부 기업들의 손실 증가로 25억 3천만 위안에 불과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40.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6월까지 중국의 수출 선박 신조 수주량은 3,835만DWT로 전년 동기 대비 82.3% 증가했고, 수출 선박 건조량은 1,540만DWT로 전년 동기 대비 10.8% 감소했으며, 6월 말 기준 수출 선박 수주잔량은 1억 4,370만DWT로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다.
수출 선박이 중국의 전체 수주량, 건조량, 수주잔량 중에 차지하는 비율은 각각 94%, 88.4% 그리고 94.5%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 5월까지 중국의 선박 수출 금액은 107억 2천만 불로 전년 동기 대비 11.3% 감소했으며, 이 중 벌커, 탱커 그리고 컨테이너선 등 3대 상선이 대부분으로 수출 총액이 68억 4천만불로 전체 총액의 63.8%를 차지했고, 중국은 156개 국가 및 지역에 선박을 수출했으며, 이 중 아시아로의 수출이 59억 7천만 불로 전체의 55.7%를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 중국선박공업행업협회 www.cansi.org.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