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2분기 흑자전환 성공
이명규 2014-07-31 10:43:36

 

삼성중공업, 2분기 흑자전환 성공


지난 1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에서 적자를 기록했던 삼성중공업이 2분기 들어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상반기 손실규모를 줄였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2분기 매출 3조1천67억원, 영업이익 2천623억원, 당기순이익 2천60억원을 기록했다고 7월 25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기(매출 3조4천311억원, 영업손실 3천625억원, 당기순손실 2천724억원) 대비 9.5% 감소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를 포함해 삼성중공업은 올해 상반기 매출 6조5천378억원, 영업손실 1천2억원, 당기순손실 664억원을 기록하게 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매출 7조6천861억원, 영업이익 7천263억원, 당기순이익 5천159억원) 대비 14.9% 감소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지난 1분기 이치스 CPF(Ichthys CPF), 에지나 FPSO(Egina FPSO) 등 2건의 해양 프로젝트에서 발생한 손실로 약 5천억원의 공사손실충당금을 반영하며 적자로 돌아선 삼성중공업은 2분기 들어 정상적인 수준으로 경영실적이 개선됨으로써 향후 전망도 밝게 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일부 해양 프로젝트의 공사비 추가정산(Change Order)이 2분기 실적에 반영되며 시장전망치를 웃도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며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2천861억원, 이익률 7.5%) 대비 감소했지만 영업이익률은 8.4%로 오히려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출 감소는 일부 공정지연 등에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오는 3분기부터는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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