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당산동 사옥 매각 추진
이명규 2014-08-06 11:09:37

 

대우, 당산동 사옥 매각 추진

 

대우조선해양이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보유중인 빌딩의 매각을 추진한다. 이번 매각은 이르면 2017년 하반기 입주 예정인 서울 강서구 마곡단지 연구개발(R&D)센터 건립이 진행됨에 따른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현재 당산동 사옥 매각을 위해 수요조사를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매각이 성사된다면 약 600억~700억원대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강서구 마곡산업단지에 2017년까지 글로벌 조선해양 R&D센터 및 글로벌 해양 엔지니어링 R&D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글로벌 조선해양 R&D센터에는 세계적 수준의 첨단 해양공학 연구시설인 다목적 예인수조를 설치하고, 글로벌 해양엔지니어링 R&D센터에는 해양플랜트, 첨단 에너지 연구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이와 관련, 지난해 11월 서울시와 대우조선해양은 마곡산업단지 입주계약을 체결했다. 부지면적은 61,232㎡로 2017년까지 총 7,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은 마곡 R&D센터에 핵심역량을 결집하여 2020년 조선/해양/플랜트/에너지 분야를 아우르는 세계 최고의 종합중공업그룹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 대우조선해양 www.ds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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