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해운, 2분기 영업익 153억원…전년비 1.7% 감소
이명규 2014-08-18 11:50:36

 

SK해운, 2분기 영업익 153억원…전년비 1.7% 감소

 

SK해운이 2분기 영업이익 152억6천만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73% 감소했다고 8월 14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5천496억8천만원으로 전년 2분기보다 19.95% 감소했으며 당기순손실은 18억4천만원으로 지난해 2분기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또 SK해운은 상반기 기준 매출액 1조1천799억원, 영업이익 469억원, 당기순이익 11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함으로써 1분기에 이어 상반기 기준으로도 영업이익 및 당기 순이익을 실현하는 등 뚜렷한 실적개선 추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실적개선은 전년 상반기 대비 시황 상승을 바탕으로 장기수송계약과 해상급유사업 등을 통한 안정적인 사업구조, 고가 장기용선 계약 종료, 신규 투자 선박의 원가 경쟁력 개선 등에 따른 효과로 분석된다.

특히 이번 실적개선은 다른 대형선사의 구조조정 과정과 달리 외부의 도움 없이 자체적인 사업구조 개선 노력을 통해 달성한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고 회사측은 평가했다.

SK해운은 재무구조 개선에도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6월 싱가포르 소재 벙커링 자회사인 SK B&T 지분 100% 중 45%를 산업은행 PE등에 8천100만 달러(약 824억원)에 매각해 유동성을 확보했을 뿐 아니라 부채비율도 상당부분 감소시켜 재무구조를 개선했다.

SK해운 관계자는 "이 외에도 현재 추가적인 자본확충 노력을 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을 지속하고 효율적인 선대운영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확대를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 SK 해운 www.skshippi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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