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서비스산업 육성책 대응 로드맵 만들어
이명규 2014-08-28 09:15:49

 

경남도, 서비스산업 육성책 대응 로드맵 만들어

 

최근 정부가 발표한 '유망 서비스산업 육성대책'의 지역내 파급효과를 높이기 위해 경남도가 대응 로드맵을 만들어 추진한다.

8월 21일 경남도가 밝힌 유망 서비스산업 육성대책 대응 로드맵에는 지역내 산업 연계효과가 높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는 진해 글로벌 테마파크 조성사업 등 7개 핵심사업이 포함됐다.

먼저 경남도는 올 연말까지 정부의 복합리조트 종합계획에 진해 글로벌 테마파크 사업을 반영시킨다는 계획 아래 내년 상반기까지 테마파크 개발사업자를 발굴해 공모에 참여할 계획이다.

또 진해 글로벌 테마파크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부산항 신항 제2배후도로, 웅동~장유간 국도 등 연계 도로망이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국토부에 적극 건의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항만기본계획 반영을 통해 글로벌 테마파크 크루즈 전용부두 건설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정부가 환경 규제로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의 케이블카 조성 희망지역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해 설치방안을 마련하기로 함에 따라 경남도는 지리산케이블카에 대한 친환경 공법 적용, 탐방예약제 등 환경 친화적 플랜을 마련해 실태조사에 대비하기로 했다.

이밖에 국토부의 제2차 물류시설 개발 종합계획에 반영된 사천 물류단지와 특구 변경이 추진되고 있는 고성 조선해양산업 특구에 대해서도 행정적 지원을 집중하기로 했다.

특히 경남도는 하동 갈사만 조선산단에 유치할 계획인 영국 애버딘대 하동캠퍼스도 정부 발표로 더욱 탄력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가 글로벌 특화 외국교육기관 유치시 인센티브를 최대 400억원으로 확대한다고 밝힘에 따라 경남도는 에버딘대의 명성과 유치 파급효과 등 자료를 마련해 외국교육기관 특별지원 대상에 포함되도록 할 계획이다.

또 경남도는 소프트웨어 융합클러스터 사업대상지도 내년 상반기에 선정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성장한계에 직면한 기계·조선 산업과 SW를 융합하는 한편 항공·나노융합 등 핵심전략산업 R&D 과제를 발굴해 SW 융합클러스터 사업에 응모하기로 했다.

경남도 박성재 정책기획관은 "유망 서비스산업과 연계된 지역의 7개 핵심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경제적 파급효과가 12조1000억원에 달하고 고용유발도 2만5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회에서의 관련법 개정이 관건인 만큼 전국 시도와 공동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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