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 APEC 회원국 현황
출처. 해양수산부>
APEC 해양장관, 해양협력을 통한 新 파트너십 구축
- 제4차 APEC 해양장관회의에서 「샤먼 선언」채택
제4차 APEC 해양장관회의가 2014년 8월 27일(수)부터 28일(목)까지 2일간 21개 APEC 회원국 해양관련 장관 및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샤먼에서 개최되었다.
APEC 해양장관회의는 2001년 APEC 정상회의에서 우리나라가 주창한 회의로 서울에서 열린 2002년 제1차 회의에서 ‘서울 해양선언’을 채택한 이래로 2005년 ‘발리 행동계획’, 2010년 ‘파라카스 선언’을 채택한 바 있다.
이번 회의에서 회원국들은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해양협력을 통한 새로운 파트너십 구축”이라는 주제 하에 ①연안 및 해양 생태계 보존을 통한 재난회복력 복원, ②식량안보에 대한 해양의 역할, ③해양과학 및 기술 혁신, ④블루 이코노미(Blue Economy)' 등 의제별 회원국 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구체적 실천사항을 담은「샤먼 선언(Xiamen Declaration)」을 채택하였다.
‘해양과학기술 및 혁신’ 의제를 논의하는 자리에서 우리측 수석대표인 문해남 해양정책실장은 “해양과학기술로 열어가는 21세기 新 해양시대”라는 제목으로 기조연설을 하여 많은 회원국들의 호응을 받았다.
문해남 해양정책실장은 기후변화, 해양오염, 자원·에너지 고갈, 식량위기 등의 문제를 해결할 열쇠로 해양과학기술을 강조하고, 해양과학기술을 통한 한국의 혁신 노력과 정책들을 소개하였다.
연설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APEC 회원국들에게 인류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천과 행동에 앞서줄 것을 주문하였으며, 특히 회원국 간 해양과학기술 협력 강화를 위한 고위급 회의의 정례화를 제안한 대목에서는 회원국들의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번에 채택된 「샤먼 선언」은 오는 11월 베이징에서 있을 APEC 정상회의에 보고될 예정이며, 향후 해양수산실무그룹에서 「샤먼 선언」 이행을 위한 과제를 도출하여 이행해 나갈 예정이다.
■ 해양수산부 국제협력총괄과 044-200-5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