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7월 누적 수주 138억불
현대중공업의 7월까지 누적 수주가 138억2900만 달러로 집계됐다.
현대중공업의 8월 ‘IRnews’에 따르면, 조선ㆍ해양을 비롯한 7개 사업부문의 누적 수주실적은 138억2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4% 감소했다. 올해 295억6500만 달러 수주를 목표로 내걸었지만, 수주목표의 46.8% 달성에 그쳤다.
사업부문별로 조선은 91억5000만 달러 목표의 45.8%인 41억8800만 달러 수주에 그쳤다. 전년 동기대비 28.9% 감소한 기록이다.
해양도 수주부진에 시달렸는데, 7월에 대규모 해양플랜트 수주에 성공하며 누적 40억5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목표(69억 달러) 대비 58.7% 수준이다.
현대삼호중공업은 7월까지 26억3800만 달러를 수주해, 현대중공업의 조선ㆍ해양부문 수주는 총 108억7800만 달러이다.
그 외 플랜트는 11억4600만 달러로 수주목표(50억 달러)의 22.9% 달성에 그쳤지만, 전년 동기대비 551.1%라는 큰 폭의 수주증가를 보였다. 엔진기계는 16억 달러 수주로 달성율 55.2%를 기록했고, 전기전자 13억5400만 달러, 건설장비 12억9400만 달러, 그린에너지 1억9500만 달러의 수주실적을 기록 중이다.
현대중공업의 7월 말 기준 수주잔량은 총 676억38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조선은 현대중공업(군산조선소 포함) 211억2100만 달러, 현대삼호중공업 99억3200만 달러로 310억5300만 달러를 기록했고, 해양은 197억5000만 달러에 달했다.
수주잔량을 선종별로 살펴보면, LNG선 23%, LPG선 14%로 가스운반선이 전체 37%를 차지했다. 컨테이너선은 18%를 기록했고, 드릴십(16%), 탱커(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플랜트는 101억9600만 달러, 엔진기계 41억8400만 달러, 전기전자 23억1000만 달러, 그린에너지 1억4500만 달러로 집계됐다.
■ 현대중공업 www.hh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