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직원 대상 특별 선박 안전교육 실시 안전을 우선시 하는 행정환경 조성에 주목
이명규 2014-09-04 09:5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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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강사 프로필
출처. 해양수산부>

 

해수부, 직원 대상 특별 선박 안전교육 실시

 

- 안전을 우선시 하는 행정환경 조성에 주목 

 

선박 안전을 대하는 자세의 변화가 해수부 내부로부터 감지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9월 1일 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이주영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전 직원 대상 선박안전 특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는 세월호와 같은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정책을 담당하는 공무원  스스로부터 안전의 가치를 정립하고, 안전을 최우선시하는 행정환경이 조성되어야 한다는 장관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내년부터는 직원 연수교육에 선박안전 과목을 추가하여 부처 내부에 안전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상설 교육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97년 허베이 스피리트 오염사고 등 대형 사고가 간간히 있어 왔지만 해수부가 담당자들의 의식변화 필요성에 주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러한 변화는 또 다른 곳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지난 12일 거제 앞바다에서 발생한 어선-예부선 충돌사고 이후, 선장들의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하는 장관 서한 4만통이 25일부터 전국적으로 배포되고 있는가 하면,

해양수산 현장에서 안전수칙들이 현실과 부합하는지를 검증하고,  개선과제를 발굴·개선해 나가기로 하는 등 안전문제를 범 부처의  문제로 접근하고 있어 주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안전업무를 담당하는 해수부의 한 관계자는 ‘바다에서의 사고는   안전문화의 부재에서 기인하는 바가 크다’ 면서

해양안전문화 정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정책을 담당하는 직원들의 의식개혁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해양안전을 위해서 꼭 필요한 조치라고 환영했다. 

 

■ 해양수산부 해사안전정책과 044-200-5810, 5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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