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해 해양생물 DNA 바코드 DB 구축
최근, 중국 과학기술부는 “중국 근해 해양생물 DNA 바코드 데이터베이스 구축” 사업을 승인하였다.
중국은 풍부한 해양생물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해양경제와 해양연구 발전에 따라 해양생물다양성에 대한 이해 증진이 요구되고 있다. 여기서 정확한 해양생물종 구분은 기초 작업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이 보고 있다.
현재, 중국에서 해양생물 분류학을 연구하는 과학자 수는 극히 적으며, 경험을 바탕으로 한 해양생물 형태검증법은 해양연구, 해양경제 및 해양관리의 수요를 총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한편, 새로운 화제로 떠오르는 DNA 바코드를 적용하면 생물종을 신속히 검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DNA 바코드 DB 구축은 시급히 해결돼야 하는 과제이다.
동 사업의 수행기관은 중국과학원 해양연구소(IOCAS)이며, 연구내용은 대표적 해양생물종(원핵생물, 식물, 동물플랑크톤, 대형 저생 무척추동물, 어류 등)을 선정하여 정확한 형태검증 후 해당 해양생물종의 DNA 바코드 배열을 체계적으로 수집하는 것이다.
리신정(李新正) 동 사업의 수석과학자에 따르면, DNA 바코드 DB 구축은 해양생태학, 해양분류학 및 해양생물분자체계학 연구를 위한 기초 자료 및 해양생물자원 개발과 보전을 위한 과학적 근거 제공은 물론, 세관 검사 및 식품·약품 관리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 한중해양과학공동연구센터 www.ckjorc.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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