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이재성 대표이사 사임
이명규 2014-09-19 10:22:00

 

현대중공업, 이재성 대표이사 사임

 

현대중공업은 9월 15일부로 이재성 대표이사(대표집행임원)가 사임함에 따라 이재성, 김외현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김외현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고 같은 날 공시했다.

대표이사 사임과 함께 회장직에서도 물러난 이재성 전 회장은 현대중공업에 남아 상담역으로 계속 근무하게 된다.

한편, 현대중공업 그룹은 이날부로 그룹사 사장단 인사를 일부 단행, 그룹기획실장 겸 현대중공업 사장에 권오갑 현대오일뱅크 사장을 임명하고, 현대오일뱅크의 새 대표로는 문종박 현대오일뱅크 부사장을 내정한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이로써 비상경영 '구원투수'로 지난달 전격 영입된 최길선 조선·해양·플랜트 부문 총괄회장이 권오갑 신임 사장과 함께 위기를 돌파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5월 상견례부터 36차례 협상을 벌였지만 아직 합의안을 마련하지 못한 현대중공업 노사는 중앙노동위원회가 노조의 노동쟁의 조정신청에 대해 조정연장을 결정함에 따라 16일부터 25일까지 추가 교섭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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