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급공통구조규칙 강화로 신조선가 상승 전망
2015년 7월부터 적용될 예정인 선급공통구조규칙(H-CSR) 적용에 따라 신조선의 건조비용이 증가할 전망임.
H-CSR이 적용되면 선박 건조에 사용하는 강재의 양이 늘어나며, 질소산화물 규제에 대응하여 선택적 환원촉매방식의 탈초장치(SCR)를 탑재해야 함. 이에 따라 조선시장 관계자들은 이 규제의 시행을 앞두고 신조선의 막바지 발주가 발생할지 주목하고 있음.
특히 국제선급협회연합(IACS)가 2015년 7월 1일 이후의 계약선에 적용하는 H-CSR이 시행될 경우 막대한 비용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됨.
선종·선형에 따라 다르지만 조선업계에 따르면, SCR 탑재도 있어 수백만달러의 비용상승이 예상. SCR은 2016년부터 배출규제지역(ECA)에서 시행 대응하는 장치임.
2013년부터 14년 전반기까지 신조발주 붐으로 주요 조선사는 3년~3년반 일감을 미리 확보했기 때문에 이러한 비용증가를 신조선가에 반영할 계획임.
2014년 7월 1일 이후의 계약선에 적용되는 선내 소음규제를 피한 막판 계약이 6월까지 진행된 후 신조선 마켓은 아주 조용한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음. 선주들이 비용증가를 피하기 위해 막판 신조발주에 뛰어들 것인지, 신조선시장 관계자들이 주목하고 있음.
■ 한국해양수산개발원 www.kmi.re.kr(해운시황포커스 제228호)
디지털여기에
news@yeogie.com
<저작권자 @ 여기에. 무단전재 -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