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Oriental, 대형가스선 신조·용선
중국 Oriental Energy사가 지난 9월 22일 주식시장 폐장 후 공시를 통해, 동사의 완전 자회사인 Oriental Energy (Singapore) International Trading사가 Hartmann Schiffahrts Gmbh & Co. KG와 대형 액화가스 냉동 운반선에 대한 정기 용선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공시 내용에 따르면, Oriental Energy사가 Hartmann Schiffahrts사의 84,600m³급 신조 대형 액화가스 냉동선 5척을 용선해 운영할 예정이며, 이들 신조선은 2017년 5월에서 2018년 1월 사이 인도될 예정이다.
용선 기간은 인도일 기준 120개월(10년)이고, 용선 만기 이후 5년 연장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연간 용선료는 척당 2,400만불을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어, 5척 선박의 연간 용선료가 총 1억 2,000만불을 초과하지 않을 것으로 나타났다.
Oriental Energy사는 현존하는 대형 다목적 액화가스 냉동선은 아직 없다면서, 북미 메탄계 탄화수소 자원 수출량의 계속된 증가로 에탄(ethane), 프로판(propane), 부탄(butane) 등의 해상 운송 수요가 매년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향후 10년 내 대형 액화가스 냉동선이 전 세계 물류 운송 과정의 주요 선박이 될 예정으로 동 용선 계약을 통해 동사의 관련 영역 핵심 경쟁력이 제고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독일 ‘SMM’ 전시회에서 Hartmann Schiffahrts Gmbh & Co. KG, Jaccar Holdings, HB Hunte Engineering 및 DNV GL이 ‘ECO STAR 85K’ 초대형에탄운반선(VLEC) 5척에 대한 입급 의향서(LOI for classification)를 체결한 가운데, 해당 85,000CBM급 신조 VLEC 5척은 중국 Sinopacific Offshore & Engineering(SOE)사가 건조하고, 또한 중국 Oriental Energy사가 장기 용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에 관련 용선 계약이 정식으로 체결된 것으로 확인됐다.
■ Oriental Energy www.oriental-energ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