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금융종합센터 9월 29일 업무개시 해양금융종합센터 9월 29일 업무개시
이명규 2014-09-25 18:12:27

 

해양금융종합센터 9월 29일 업무개시

 

부산시 해양금융의 핵심역할을 하게 될 ‘해양금융종합센터’가 오는 9월 29일 부산시 남구 문현금융단지 내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문을 열고 업무에 들어간다.

수출입은행, 산업은행, 무역보험공사의 선박금융 관련 부서를 한 곳으로 모은 해양금융종합센터는 해양플랜트와 선박 관련 금융업무, 중소 조선소와 해운업체 지원, 선박금융 관련 조사 연구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부산국제금융센터 20~22층에 사무실을 두고 개소하게 되는 센터의 초기 조직과 인력은 3본부 5부 14팀, 77명으로 내년 초까지 3본부 7부 21팀, 100명의 규모로 확충할 계획이다. 초대 센터장은 수출입은행 부행장이 맡아 전반적인 업무를 총괄하며 센터 운영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각 기관별 본부장이 상주해 책임운영을 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3개 기관의 협업을 위한 해양금융협의회와 실무협의회를 운영하고 고객 창구 단일화를 위한 ‘원스톱 상담지원 센터’도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 12월에는 5,500억원 출자 규모의 해운보증기구도 출범한다. 해운보증기구는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공동출자하는 정책금융기관으로, 해운업 등 경기민감 업종 프로젝트에 대한 보증 지원 업무를 담당한다. 아울러,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지분 참여한 한국선박금융과 KSF선박금융도 연말 부산으로 이전함에 따라 이들 기관이 해양종합금융센터와의 유기적 협력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금융종합센터의 공식 개소식은 다음 달 27일에 열린다. 개소를 기념해 이전 기관들이 공동으로 ‘해양금융종합센터 기능 및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다.

 

■ 부산광역시청 www.busa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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