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소비활성화의 답, 단체급식에서 찾다 대형 위탁급식업체 5개社 2,600개 급식소에서‘어식백세(魚食百歲)’캠페인 진행
이명규 2014-09-30 11:3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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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어식백세 건강 밥상 식사 현장 (구내식당)
출처. 해양수산부>

 

수산물 소비활성화의 답, 단체급식에서 찾다

 

- 대형 위탁급식업체 5개社 2,600개 급식소에서‘어식백세(魚食百歲)’캠페인 진행

 

해양수산부(장관 이주영)는 수산물 소비확대를 위해 국내 대형 위탁급식업체 5곳과 함께 9월부터 11월까지 직장인 대상의 단체급식을 통해 ‘어식백세(魚食百歲)’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캠페인 참여 5개社는 각 1개의 수산물 어종을 선택해 직장인 입맛에 맞는 메뉴로 개발하여 급식으로 제공하게 된다. 이를 통해 수산물에 대한 친밀감 향상과 수산물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다.  
이번 캠페인은 대형 위탁급식업체인 현대그린푸드(오징어), 동원홈푸드(참치), 아워홈(고등어), 신세계푸드(삼치), 삼성에버랜드(임연수어) 5개社와 위탁급식 계약을 체결한 2,600개 사업장(약 7만8천명)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5개社 구내식당 입구에는 점식특식(개발메뉴) 소개와 함께, 수산물과 어식백세 관련 홍보 배너와 포스터 설치, 수산물 건강밥상 전시, 어식백세 스토리텔링 홍보물 배포, 당일 제공된 수산물 메뉴에 대한 평가 설문 등이 진행된다.
9월에 진행됐던 현대그린푸드(9.15)와 동원홈푸드(9.24)의 캠페인에서는 총 900여 명 직장인이 참여한 가운데 ‘매운오징어새싹비빔밥’과 ‘참치야채덮밥’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현대그린푸드 구내식당에서 개최된 행사에 참여한 전략기획실 이윤섭(남) 대리는 “평소 수산물이 메뉴로 나오면 먹기 불편해서 잘 먹지 않았다.”며 “그런데 ‘매운오징어새싹비빔밥’은 잘 요리돼 있어 거부감도 없었고 밥과 비벼 먹어서 간편했다.”고 말했다.
또 동원홈푸드 행사참여자 동원F&B 이향미(여) 대리는 “회 종류는 평소 가격이 비싸 점심 식사로 즐겨 먹지는 못하는데 급식에서 참치야채덮밥이 나와 반가웠다.”며 “무엇보다 수산물을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서 만족했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을 총괄한 현대그린푸드와 동원홈푸드 관계자는 “보통 단체급식에서 수산물 메뉴는 선호도가 떨어지는 편이지만, 다양한 메뉴와 소스 개발로 직장인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해양수산부 박성우 유통가공과장은 “단체급식은 국민의 4분의 1이 이용하는 대량소비처인 만큼, 이번 대형 위탁급식업체들과의 캠페인을 통해 매입, 검수, 보관, 조리, 메뉴개발, 선호도 조사 등 수산물이 단체급식에 제공되는 전 과정을 면밀히 파악해 실질적인 소비 활성화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단체급식 어식백세 캠페인은 10월 중 아워홈, 신세계푸드, 삼성에버랜드 순으로 각각 개최될 예정이다.


■ 해양수산부 유통가공과 044-200-5447~8, 5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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