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컨테이너선시장의 매력도 커질 전망

Drewry Container Weekly에 따르면 일반 컨테이너보다 냉동컨테이너선이 운임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신조 발주량이 별로 없어 향후 해당시장의 수익성이 높아질 전망임.
냉동컨테이너선 물동량은 2013～2018년에 17% 증가, 총 1,650만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어 해당시장의 매력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

세계 최대 냉동컨테이너선사인 Seatrade(세계시장 점유율 20%)는 미래에 경쟁증가에 대비하여 기존 선박의 연장을 늘리고, 12,000개 팔레트를 수용할 수 있는 2,200TEU급 선박을 인수하는 등 후발주자들과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음.
Lloyds’ List는 금년 7월 냉동컨테이너선 전문선사들이 항로별 선박의 규모를 늘리고 신규 선박을 증편한다고 보도한 바 있음.

반면 냉동컨테이너선 시장의 관심이 커질수록 단기간에 경쟁이 심화될 가능성이 높아 향후 운임상승 속도가 감소하거나 하락압력이 있을 수 있음. 이에 따라 냉동컨테이너선사들이 선박을 리스형태로 전환하는 경향이 강해질 수 있음(신규 주문은 70%가 리스).
따라서 컨테이너 선사들은 냉동컨테이너선 시장 진출규모를 확대하는 동시에 사업다각화를 통해 과점 경쟁시장의 리스크에 대비해야 할 것임.

■ 한국해양수산개발원 www.kmi.re.kr(해운시황포커스 제229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