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에서 북태평양해양과학기구(PICES) 제23차 총회 개최 10월 16~26일, 전 세계 해양전문가 500여 명 모여 해양과학 현안 논의
이명규 2014-10-15 18: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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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PICES 공식 포스터
출처. 해양수산부>

 

여수에서 북태평양해양과학기구(PICES) 제23차 총회 개최

 

- 10월 16~26일, 전 세계 해양전문가 500여 명 모여 해양과학 현안 논의

 

국내·외 해양과학전문가 500여 명(외국인 300여 명)이 해양도시 여수에 모여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 적조저감, 해양생태보전, 어업관리 등 해양과학 분야의 현안과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한다.

해양수산부는 10월 16일부터 26일까지 여수에서 ‘북태평양해양과학기구(PICES) 제23차 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PICES는 북위 31도 이북의 북태평양을 둘러싼 한국, 중국, 미국, 러시아, 일본, 캐나다 6개국이 회원국으로 있는 국제기구로서(’92년 설립) 생태, 환경 등의 해양과학 전문가는 물론 정부관계자도 함께 참여한다.

우리나라는 1995년에 가입하여 올해까지 4차례 총회를 유치하였으며(’97년 부산, ’03년 서울, ’09년 제주, ’14년 여수), 그 동안 집행이사회 의장(허형택 전 해양 연구원장, ‘98~’02), 부의장(박철 충남대 교수, ‘12~현재), 과학평의회 의장(김구 포항공대 교수, ’04~‘07, 유신재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박사, ’10~‘13)을 배출하였다.

또한, PICES는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기간 중에 ’기후변화가 해양과 인류의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과 대안‘을 주제로 국제학술대회(제2회 기후변화 컨퍼런스)를 열기도 하였다.

이번 여수 총회는 “북태평양에 대한 더 나은 이해 : 과거 성찰과 미래 방향제시”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정해진 교수의 북태평양 연안 적조에 관한 기조강연을 비롯해 쓰레기, 방사능, 해양생태계, 해양관측 등 다양한 분야의 초청강연과 학술발표가 11일 동안 계속된다.

우리나라에서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광주과기원, 서울대, 부경대, 포항공대 등 47명의 정부대표와 200여 명의 국내 과학자, 관련 학과 학부생 등이 연구논문을 발표하며, 세계 각국의 해양과학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함께 토론하는 세미나에도 참여한다.

김영석 해양수산부 차관은 환영사에서 “PICES를 통해 발표되는 연구 결과 속에는 ‘지속가능’, ‘인류의 책무’, ‘생태기반 관리’, ‘국제적 책임원칙’ 등이 실현되고 공유되어야 한다는 메시지가 들어 있으며, 이는 한 개인의 업적임과 동시에 사회의 소중한 자산임”을 강조하였다.

 

■ 해양수산부 해양개발과 044-200-5240, 5248, 5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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