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잠비크 FLNG 신조수주 '3파전' 모잠비크 FLNG 신조수주 '3파전'
이명규 2014-10-21 16:09:05

 

모잠비크 FLNG 신조수주 '3파전'

 

뉴욕증시 상장 해양설비 엔지니어링 기업인 KBR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동사와 대우조선해양 간의 컨소시엄인 ‘KD Consortium’이 최근 Eni East Africa SpA사와 아프리카 모잠비크 ‘Coral South Development’ 프로젝트의 FLNG 설비를 위한 FEED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로 총 3개의 컨소시엄이 동 FLNG(부유식 천연가스 액화 생산?저장?하역설비)의 FEED(front end engineering design) 작업을 동시에 수행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이 중에 1곳의 컨소시엄이 최종 EPCI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installation and commissioning) 계약을 체결할 예정으로, FEED 작업은 이미 지난 5월부터 시작되어 내년 4월 말 완료 예정이며, EPCIC 입찰 제안서는 내년 5월 말까지 모두 제출될 전망이다.

KBR사의 Stuart Bradie 대표는 “모잠비크 최초의 FLNG Vessel 건조를 위한 비용 효율적인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이 KD Consortium을 결성한 목적이자 이유”라며, 동 컨소시엄은 FLNG 설비의 상부구조물과 하부 선체 그리고 해저 구조물(Topsides, Hull and Subsea)에 대한 FEED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어 KBR의 Leatherhead 사업소에서 Topsides 및 Turret 설계를 진행 중이고, 선체 및 해양 기자재 시스템은 대우조선해양이 엔지니어링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모잠비크 FLNG 프로젝트에는 현대중공업-Saipem, 삼성중공업-Technip, 대우조선해양-KBR이 각각 컨소시엄을 이뤄 수주 경쟁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KBR www.kb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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