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린, 삼진조선 MR탱커 4척 계약취소
스웨덴 선사인 로린마리타임(Laurin Maritime)이 삼진조선에 발주한 MR탱커에 대한 계약을 취소했다.
10월 22일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로린은 삼진조선과 체결한 5만DWT급 석유제품선 4척에 대한 계약을 취소했다.
지난해 10월 발주된 이들 선박은 오는 2015년 인도될 예정이었으나 삼진조선이 선수금환급보증(RG, Refund Guarantee)을 발급받는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무산됐다.
로린은 계약 취소된 선박들을 공개되지 않은 제3자와 장기용선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다른 조선소에 발주하는데 합의했다.
현지 업계에서는 이들 선박이 척당 약 5천만 달러에 발주됐으며 선박 인도는 오는 2016년 이뤄질 예정인 것으로 보고 있다.
로린은 선박 발주와 함께 보유하고 있는 선박들 중 선령이 높은 선박들에 대한 매각도 추진 중이다.
지난해 2006년 건조된 4만6천DWT급 ‘바르카롤(Barcarolle)’호와 ‘볼레로(Bolero)’호를 척당 1천만 달러에 매각한 로린은 올해 들어서도 2002년 건조된 4만6천DWT급 ‘타란텔라(Tarantella)’호와 2003년 건조된 ‘틴토마라(Tintomara)’호에 대한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10년 건조된 4만6천DWT급 ‘퍼시픽 마르키오네스(Pacific Marchioness)’를 일일 1만4천900 달러의 용선료로 18개월간 용선키로 한 로린은 현재 11척의 유조선단을 보유하고 있으며 용선한 선박도 일부 운영 중이다.
■ Laurin Maritime www.laurinmaritim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