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LNG선 3척 수주
현대중공업이 일본 선사로부터 이중연료 시스템을 장착한 LNG선 3척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10월 28일 트레이드윈즈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일본 이토추(Itochu Corp)로부터 17만㎥급 LNG선 3척(옵션 1척 포함)을 수주했다.
디젤과 전기를 연료로 하는 DFDE(Dual Fuel Diesel Electric) 시스템이 장착된 이들 선박은 오는 2016년 말부터 2017년 상반기까지 인도될 예정이며 인도 후에는 알제리 선사인 하이프록(Hyproc)이 운영하게 된다.
이번 선박 입찰에는 현대중공업 뿐 아니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중국 후동중화(Hudong-Zhonghua Shipbuilding Group)까지 참여하며 수주경쟁을 펼쳤으나 현대중공업이 수주에 성공함으로써 앞으로 발주될 선박 입찰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게 됐다.
MOL(Mitsui OSK Lines)과 소나트랙(Sonatrach)이 공동으로 설립한 하이프록은 현재 보유 중인 30척의 선박 중 1970~1980년대 건조된 노후선 5척을 대체할 신조선박 발주가 필요한 상황이다.
하이프록은 LNG선 외에 LPG선 6척과 아스팔트운반선(Bitumen Carriers) 2척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들 선박 중 노후선은 조만간 인도되는 선박으로 대체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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