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테크, 新 LNG선 접착제 상용화
세계에서 두 번째, 국내에서 최초로 액화천연가스(LNG) 선박용 접착제(GLUE)를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한 유니테크가 또 다시 LNG선 시장에 새 기록을 남겼다.
2008년 개발한 LNG 선박용 접착제는 MARK III 타입으로, 그 동안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국내 3사에 이미 납품이 되고 있었다.
2014년 2월 상용화에 성공한 NO96 타입 로드 베어링 마스틱 접착제는 기존의 MARK III 타입과 또 다른 LNG 선박 건조방식 중 하나로, 현재 국내 업체에선 대우조선해양 및 STX조선해양에서 채택하고 있는 방식이다.
로드 베어링 마스틱은 선체와 화물창 사이의 균형을 잡아주기 위해 사용되는 접착제로, 프랑스 원천기술 보유사인 GTT의 엄격하고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야만 인증이 가능하다.
이번 NO96 타입 제품 상용화가 의미 있는 이유는 국내 MARK III 시장 외 해외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형성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NO96 타입 접착제는 국내보단 중국에서 더 높은 수요가 있다. 이는 중국 내 많은 조선소에서 NO96 타입을 채택해 LNG선을 건조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중국 시장 내 적지 않은 변화를 이끌어 낼 것으로 예상된다.
유니테크는 이번 상용화의 시작으로, 최근 국내 NO96 타입 적용 조선소인 대우조선해양과 2015년 상반기부터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대우조선해양은 그 동안 비싼 가격으로 수입하던 원자재를 국산화시킴으로써 원가절감을 실현하고, 유니테크는 안정적인 제품 공급처를 확보하게 되었다.
■ 유니테크(주) www.uni-tec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