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주요기업 신조 수주량 급증
금년 9월까지 중국 주요 조선사의 신조선 수주량이 증가세를 이어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선박공업행업협회(CANSI) 통계에 따르면, 2014년 1~9월 중국의 중점 모니터링 대상 조선기업 54개사의 신규 수주량은 전년 동기 대비 38% 늘어난 4,899만DWT, 신조선 인도량은 6.9% 감소한 2,425만DWT, 수주잔량은 46.1% 증가한 1억 5,251만DWT로 나타났다.
올해 9월까지 중국 주요 54개 조선사들의 수출 선박 수주량은 4,663만DWT로 전년 동기 대비 39.6% 증가했으나, 수출 선박 인도량은 2,138만DWT로 4.4% 감소했으며, 9월말 기준 수출 선박 수주잔량은 1억 4,564만DWT로 58.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출 선박이 중국 54개 주요기업의 전체 수주량, 건조량, 수주잔량 중에 차지하는 비율은 각각 88.2%, 95.2% 그리고 95.5%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9월까지 중국의 87개 주요 모니터링 대상 조선 및 관련 기업들의 완성공업 총 생산가치는 2,973억 위안(약 486억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조선업은 1,443억 위안으로 6.8% 증가했고, 선박 기자재업은 236억 위안으로 16.7% 증가했으며, 선박 수리업 역시 96억 위안으로 13.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동 기간 87개 주요 조선 및 관련 기업의 완성 수출거래 가치는 1,26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으며, 이 중 조선업이 1,100억 위안으로 3.9% 증가했고, 선박 기자재업은 43억 위안으로 3.4% 증가했으며, 선박 수리업은 39억 위안으로 20.6% 늘었다.
지난 9월까지 이들 기업의 영업수익은 2,13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했으나, 이윤 총액은 일부 기업들의 손실 증가로 인해 11.5% 감소한 38억 위안에 불과했다.
■ 중국선박공업행업협회 www.cansi.org.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