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엔진, 3분기 영업손실폭 감소
두산엔진은 10월 29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약 1,841억원, 영업손실 74억원, 순손실 4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24% 줄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6.4% 늘었다. 영업손실은 전 분기의 영업손실 128억원 대비 41% 적자폭이 개선됐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1.7% 악화됐다.
3분기에는 선박엔진 납기 연기와 디젤발전 수주 지연으로 전 분기 대비 매출은 줄었지만, 저가물량 해소와 비용절감 노력을 통한 원가율 하락으로 영업손실 규모는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두산엔진은 이달 초 저온 탈질설비(SCR)를 장착한 저속엔진 8기를 신조 초대형에탄운반선(VLEC) 8척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저온 탈질설비를 처음 상용화는 결실을 거뒀고 신규 수주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메인엔진과 함께 공급하는 저온 탈질설비는 지난해 두산엔진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친환경 설비로, 엔진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 내 질소산화물을 90% 이상 제거한다.
■ 두산엔진 www.doosaneng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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