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I, 금년 상반기 순익 대폭개선
일본 Kawasaki중공업(KHI)이 최근 동사의 2014회계연도(2014년 4월~2015년 3월) 상반기(4~9월)에 대한 연결기준 실적을 발표했다.
동 기간 순매출액은 6,334억엔을 기록하여 전년 동기 5,951억엔 대비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231억엔을 기록하여 전년 동기 268억엔 대비 줄었다. 순이익은 181억엔으로 전년 동기 130억엔 대비 크게 늘었다.
KHI사는 금년도 상반기 순매출액을 당초(지난 7월) 6,500억엔으로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예상 대비 2.5% 적은 금액을 기록했다. 하지만 동기간 영업이익은 7월 예상치보다 5% 많았고, 순이익은 예상치를 44.8%나 상회했다.
회사 측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당초 전망치에서 큰 변화가 없었지만,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예상치를 큰 폭으로 웃돌았다”며 “이는 주로 엔저(円低)에 의한 환차익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상반기 선박 및 해양구조물(Ship & Offshore Structure) 부문 순매출은 348억엔으로 전년 동기 395억엔 대비 12% 줄었고, 영업손실 7억엔을 기록하여 전년 동기 영업이익 15억엔에서 적자전환 했다.
상반기 동 사업부문 신규 수주액은 771억엔을 기록하여 전년 동기 307억엔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동 기간 LNG선 2척과 LPG선 1척을 수주했다. 9월말 수주잔고는 2,091억엔 규모이며, 금번 회계연도 연간으로는 1,500억엔의 신규 수주를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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