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조사 30주년 기념 학술회의, 중국 청도에서 개최 남극조사 30주년 기념 학술회의, 중국 청도에서 개최
이명규 2014-11-03 10: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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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남극조사 30주년 기념 학술회의가 중국 청도에서 개최됐다.
출처. 한중해양과학공동연구센터>

 

남극조사 30주년 기념 학술회의, 중국 청도에서 개최

 

2014년 10월 15일 ? 16일, 중국은 남극조사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청도에서 학술회의를 열었다. 중국극지연구센터가 주관하고 중국 국가해양국 제1해양연구소와 중국해양대학교가 후원하는 이번 회의에는 국내외 102개 관련기관에서 온 470여 명 전문가가 대거 참석하였다.

 
이번 학술회의에는 국제남극과학위원회(SCAR) Mahlon C. Kennicutt II (전)회장과 국제북극과학위원회(IASC) David Schick (전)회장이 참석하여 기조연설을 하였다.

이번 회의에서, 전문가들은 지난 30년동안 중국의 남극조사 역사를 돌이켜보며, 중국 극지연구의 미래발전에 대해 논의하였다. 관계자에 따르면, 향후 중국은 북극 해빙의 신속한 변화가 중·저 위도 기후에 미친 영향, 기후변화에 대한 온실가스의 역할, 램버트 빙하-에모리 빙붕-바다간 상호작용과 프릿츠만 냉수대의 형성, 남극 생명 적응 원리와 잠재적 변화 및 극지의 우주기상과 대기과정 간의 상호작용 등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며 남극 극단환경 종합조사기지사업, 남·북극 관측망 구축, 극지조사용 특수 쇄빙선 건조, 극지 우주와 위성 원격탐사 조사능력 향상 및 극지과학 국가중점실험실 건설 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한다.

 

한편, 전문가들은 극지설빙(雪氷)과 기후, 대기와 지구공간물리, 극지해양과 해빙, 해양지질과 지구물리, 극지구역 생태학과 생물다양성, 남극 천문, 극지전략연구, 극지환경 모니터링과 정보공유, 극지 원격탐사와 대지측량, 남극대륙의 변화와 우주화학(운석) 및 문화, 역사 등 11개 분야 연구성과에 대한 발표를 하였다.

 

■ 한중해양과학공동연구센터 www.ckjorc.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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