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이온, LNG선 2척 발주 추진
독일 선주사인 이온(E.ON)이 일본 선사와의 장기용선계약을 기반으로 LNG선 발주에 나서고 있다.
11월 3일 트레이드윈즈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이온은 조만간 LNG선 발주와 관련해 용선사 및 선박을 건조하는 조선사에 대한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다.
미국이 수출하는 셰일가스 운송을 위한 이번 발주에서 이온은 확정발주 1척에 옵션 1척을 계약한다는 방침 아래 연말까지 선박을 운영할 선사와 건조할 조선사를 결정하고 오는 2018년 선박을 인도받을 예정이다.
현지 업계에서는 이번 선박 발주에 MOL(Mitsui OSK Lines), NYK(Nippon Yusen Kaisha), K라인(K LIne) 등 일본 선사들과 골라LNG(Golar LNG), MISC(Malaysia International Shipping Corporation), 가스로그(GasLog), 다이나가스(Dynagas)가 용선사 입찰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한국 및 일본 조선업계가 이번 선박 수주를 위해 경쟁에 나서고 있다.
이온의 이번 선박 발주는 일본 오사카가스(Osaka Gas Co)의 발주와 시기적으로 겹치면서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 프리포트LNG(Freeport LNG) 프로젝트를 통해 LNG 운송에 나서는 선사들은 본격적인 LNG 수출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2018년까지 선박 확보를 위한 경쟁에 나서고 있으며 일부 조선사들은 2018년 납기가 예상보다 빨리 채워질 수 있다며 선사들을 압박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 E.ON www.e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