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 해양부문 SCR시스템 수주
MAN Diesel & Turbo사가 지난 11월 5일(현지시간), 영국 Petrofac사의 다목적 심해건설지원선(deepwater derrick lay vessel) 1척에 탑재되는 MAN 16V32/44CR 엔진 6기에 각각 선박엔진용 탈질설비(SCR, 선택적 촉매환원 공정 탈질설비)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17년 초부터 해상 건설 및 설치 작업에 투입될 해당 신조선(‘Petrofac JDS 6000’호)은 중국 Shanghai Zhenhua Heavy Industries(ZPMC)사에서 지난 1월 수주하였으며, 로이드선급(LR) 입급 하에 건조되어 2016년 인도 예정이다.
해당 탈질설비 및 엔진은 MAN사의 독일 Augsburg사업소에서 제작될 예정이며 동사와 Petrofac사는 해당 엔진 6기의 관리, 유지 및 모니터링에 대한 12년 기간 서비스계약도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MAN사는 고출력 실린더와 엔진의 낮은 운영비용, 뛰어난 기술력과 사후관리 경험을 이번 계약체결의 성공 요인으로 꼽았다.
MAN사의 SCR은 요소를 배기가스에 주입하여 촉매 변환 장치를 통과하게 하여 일어나는 화학반응으로 질소산화물(NOx)을 80% 이상 감소시키는 시스템으로 지난 9월, DNV GL로부터 국제해사기구(IMO)의 'Tier III(대기오염방지 3차 규제)'를 만족한다는 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 엔진만으로는 IMO Tier II 규제에 대처한다면, SCR 시스템의 적용 및 탑재로 Tier III 규정까지 만족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 MAN Diesel & Turbo www.mandieseltur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