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11월의 한국 연근해 해황 전망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은 해양변동예측시스템을 토대로 수온예측결과를 분석해, 11월은 점차 수온이 하강하는 양상을 보이지만, 평년(1989~2013년)에 비해 약 1℃내외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11월은 계절변화에 따라 수온이 하강하는 시기로, 올해 하반기는 엘니뇨의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평년대비 고수온 발생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
표층 수온은 평년에 비해 동해안은 약 1℃ 높아져 상순 18~22℃, 중순 17~21℃, 하순 15~20℃로, 서해안은 약 1.5℃ 높아져 상순 16~19℃, 중순 15~19℃, 하순 15~18℃, 남해안은 약 1℃ 높아져 상순 17~24℃, 중순 17~23℃, 하순 16~23℃로 전망된다.
또한, 우리나라 연안해역의 약독성의 보름달물해파리는 11월에는 소멸되고, 강독성 대형해파리인 노무라입깃해파리도 11월에 출현량이 차츰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 올해 3월부터 수치모델기반 해양변동예측시스템 시험운영을 시작한 국립수산과학원은 1개월 수온, 염분, 해류 예측정보를 일별 디지털 수평 분포도 형식으로 한국해양자료센터(KODC) 홈페이지(http://kodc.nfrdi.re.kr)를 통해 정기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수산해양종합정보과 서영상 과장은 “향후 기상청의 기상 예보기술과 연계하여 어업인에게 더욱 유용한 예측정보를 생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국립수산과학원 www.nfrd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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