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제2회 국제해양법 모의재판대회 우승 성균관대, 제2회 국제해양법 모의재판대회 우승
이명규 2014-11-11 09:32:42

 

성균관대, 제2회 국제해양법 모의재판대회 우승

 

지난 11월 8일 서울대학교 우천법학관과 100주년 기념관에서 개최된 ‘제2회 국제해양법 모의재판대회’에서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팀이 영예의 우승을 차지하였다.

해양수산부(장관 이주영)가 후원하고, 한국해양재단(이사장 이부식)이 주최하는 국제해양법 모의재판대회는 법학을 전공하는 대학(원)생에게 해양영토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해양법 분야의 저변을 넓혀 전문가를 양성하고자 작년부터 개최되고 있으며, 이번에 2회를 맞이하였다. 

국제해양법 모의재판대회는 실제 국제재판과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되며, 올해는 ‘해양영토 및 해양오염과 관련된 국가들의 권리와 의무’를 주제로 하여 개최되었다. 지난달 15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변론서 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 8개 팀이 선발되었고, 8개 팀은 이날 본선 모의재판에서 구두변론을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특히 본선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두 팀은 최종 우승팀을 뽑기 위한 결선을 치러 다시 한 번 열띤 논쟁을 벌였다. 그 결과 논리적인 법리 해석과 설득력 있는 변론을 통해 최고점수를 받은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팀(임인욱, 안태민, 백송이, 유혜인)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으며, 서강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팀(장희경, 안혜인)이 준우승 팀으로 선정되었다.

우승팀에게는 해양수산부장관상과 소정의 상금이 주어졌으며, 그 외 준우승, 장려상, 입상 등을 받은 팀에게도 한국해양재단 이사장과 상금이 수여되었다.

한편, 개인에게 주어지는 최우수변론가상은 백송이(성균관대학교 재학)씨에게, 우수변론가상은 이원준(경찰대학 재학)씨에게 각각 돌아갔다. 최우수변론가상을 수상한 백송이씨는 “이번 대회 참여를 통해 생소했던 국제해양법을 공부하면서 국가간 치열한 해양영토분쟁에 대해 눈을 뜨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더구나 우승까지 하게되어 기쁘다.” 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재단은 해양영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관련 전문가를 다양하게 양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국제해양법 모의재판대회와 같은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해양수산부 해양영토과 044-200-5350, 5351, 5352 

디지털여기에 news@yeogie.com <저작권자 @ 여기에. 무단전재 -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