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 FTA, 조선기자재 기대감 韓-中 FTA, 조선기자재 기대감
이명규 2014-11-14 10:20:58

 

韓-中 FTA, 조선기자재 기대감

 

한-중 FTA(자유무역협정) 타결로 부산에서는 조선기자재와 자동차부품 업종 등이 혜택을 입을 것으로 예상됐다.

부산상공회의소는 지역 주요업종 대표 기업을 대상으로 한-중 FTA 타결에 따른 영향을 조사한 결과 조선기자재, 자동차부품, 화학, 신발 업종은 중국시장 확대로 수출증가가 기대된다고 11일 밝혔다. 반면, 전기전자 업종은 중국산 저가제품의 시장 잠식이 우려돼 수출과 내수에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조선기자재 업종은 현재 전 세계 상선 부문 발주량의 상당량을 중국이 수주하는 가운데 이번 한-중 FTA 타결로 관세가 인하되면 대 중국 수출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중국 제품의 가격경쟁력 향상에 따른 국내시장 잠식과 교류 증대에 따른 국내 기술 유출 등은 FTA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이밖에 철강 업종은 이미 중국과 대부분 품목에서 무관세 거래를 하고 있어 FTA 영향을 크게 받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 부산상공회의소 www.bcc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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