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2.9조 육상 원유설비 수주
대우조선해양은 카스피해 지역 주문주로부터 육상 원유 생산설비 공사를 수주했다고 11월 12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2조 9,092억원으로, 이는 이 회사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의 19.0%에 해당한다. 달러 계약금액은 약 26억 8,000만 달러다.
계약기간은 2014년 11월 11일(계약일자)부터 2018년 12월 29일까지다.
회사 측은 “본 계약은 육상 원유 생산설비 제작에 대한 계약으로 향후 잠정공사비(Provisional Sum) 지급 조건에 의거 계약금액이 증액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계약기간은 실제 제작일정의 진행사항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며, “일부 공사 선수행 후 발주처의 최종 투자 의사결정(FID, Final Investment Decision)에 따라 잔여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플랜트 발주처는 카자흐스탄의 TCO(TengizChevrOil)사이다. 이번 설비 제작은 카스피해 연안에 있는 Tengiz 유전확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총 프로젝트 금액 35억 달러 중 대부분을 대우가 수주, 원유 생산설비 모듈 제작 프로젝트를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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