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印 LNG선 입찰참여 추진 STX, 印 LNG선 입찰참여 추진
이명규 2014-11-18 09:14:37

 

STX, 印 LNG선 입찰참여 추진

 

STX조선해양이 인도 국영가스회사인 GAIL사가 진행 중인 LNG운반선 최대 9척 신조 프로젝트 참여를 적극 타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IHS에 따르면, STX조선해양은 인도 3곳의 조선사와 LNG선 건조 기술을 공유하는 방안에 대해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STX조선해양은 GAIL사가 입찰참여 조건을 다소 완화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STX는 재정 관련 문제로 인해 입찰참여 기준에 다소 못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인도 해운부 관계자는, STX조선해양의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이 STX의 GAIL LNG선 프로젝트 참여를 지원할 것이라는 Letter를 STX측을 통해 GAIL사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 빅3 및 일본 등 글로벌 유력 조선소들 가운데 인도 조선소와 기술공유 의향을 밝힌 곳은 한 곳도 없었으며, STX만이 인도 조선소들과 LNG선 건조 기술을 공유하겠다는 제안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총 9척에 대한 신조 입찰과 관련하여 최소 3척의 LNG선은 인도 자국 조선소에서 건조될 방침으로, 인도 해운부 Vishwapati Trivedi 장관에 따르면 Cochin조선소, L&T조선소 및 Pipapav조선소 등 3곳이 유력 후보이며, 총 9척의 LNG선들은 인도 국영선사인 Shipping Corporation of India(SCI)사가 운용할 예정이다. 신조선가는 척당 약 150억INR(약 2억 4,370만불)에 달할 것이라고 전해졌다.

GAIL사는 당초 10월 30일로 정했었던 기술 및 상업 입찰서 제출기한을 올 12월 4일까지로 연장한 상황이다.


■ STX조선해양 www.stxo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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