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LPG, VLGC 옵션 2척 포기

오로라LPG가 현대중공업에 보유하고 있던 VLGC(초대형가스선) 옵션 2척에 대한 행사를 포기했다.

11월 15일 트레이드윈즈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오로라LPG는 최근 VLGC 2척에 대한 추가발주를 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로라LPG는 현대중공업에 6척의 VLGC를 발주 중이며 이들 선박은 오는 2016년 인도 예정이다.

계약 당시 척당 선박가격은 7천600만 달러였으며 이와 함께 동형선 2척에 대한 옵션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지 업계에서는 최근 VLGC 시황이 좋은데다 요한센(Borge F Johansen) 오로라LPG 상무도 옵션계약을 취소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어 현대중공업의 추가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왔다.

VLGC 3척을 인수한데 이어 현대중공업에 6척을 발주하며 빠른 속도로 VLGC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는 오로라LPG는 이번 발표와 함께 현재 보유하고 있는 선단 운영을 위해 신조선박 일부를 매각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최근 오로라LPG가 신조선박 건조자금 마련을 위해 사채발행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 Aurora LPG www.auroralp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