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봉포지구 해안일원 연안침식 피해사례
출처. 해양수산부>

동해안의 아름다운 해안을 되살린다

- 11월 19일 봉포지구(강원 고성),  21일 나정지구(경주) 연안정비사업 주민설명회 개최

해양수산부(장관 이주영)는 강원 고성 ‘봉포지구’와 경북 경주 ‘나정지구’의 연안정비사업을 위한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용역이 착수되어 11월 19일과 21일에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봉포지구와 나정지구의 연안정비사업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용역은 각각 11억 원과 9억 원이 투입되어 지난 10월 말 착수되었으며 내년 10월에 완료될 계획이다.

‘봉포지구’는 봉포항과 천진해변에 연접한 지역으로 작은 바위들이 산재해 있고 백사장이 있어 낚시와 해수욕을 같이 즐길 수 있는 곳이다. 1990년 개장한 이래 매년 해변과 백사장이 사계절 운영되었으나, 봉포항·천진항의 개발, 배후지 숙박시설 개발, 파랑의 반복적인 내습 등으로 해안 사구가 파괴되고 백사장이 부분적으로 황폐화되어 가고 있는 실정이다.

‘나정지구’ 역시 전촌해수욕장과 인접해 있으며 경주시 문화유적지와 관광자원으로 연계된 아름다운 해안이었으나, 전촌항, 나정항 등 주변 개발, 이상 파랑에 의해 해안가옥의 침수피해와 해수욕장 연안의 침식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다. 또한 지자체에서 시행중이던 전촌리 연안정비사업이 장기화되면서 연안침식으로 나정리 연안이 황폐화되어 가고 있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에서는 지난 9월 「제2차 연안정비기본계획」을 변경하여 봉포지구와 나정지구의 연안정비사업을 반영하였다. 봉포지구는 135억 원을 투입하여 해변 복원과 침식방지시설(400m)의 설치를 추진하고, 나정지구는 120억 원을 투입하여 침식방지시설(200m) 설치와 호안정비(330m)를 추진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봉포지구와 나정지구 연안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아름다운 해안으로 연안이 복원되어 해수욕장과 해안을 찾는 관광객이 많아지고, 이는 지역주민의 소득 증대와 함께 해양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해양수산부 연안계획과 044-200-5260, 5263, 52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