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50km에 달한 동중국해 해저관측망 구축 완료 연내 50km에 달한 동중국해 해저관측망 구축 완료
이명규 2014-11-25 18:54:51

 

연내 50km에 달한 동중국해 해저관측망 구축 완료

 

“연구실에서 바다 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상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되었다.”

최근, 제2차 해저관측과학회의가 중국 샤먼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회의에서, 동제(同濟)대학교 해양과학기술연구센터 소장 허혜평(許惠平)은 동중국해 해저관측망 구축에 관련된 사업을 소개하였다. 그의 연구팀은 2011년부터 동중국해 해저관측망 구축 사업을 수행해 오고 있으며 연내에 50km에 달한 동중국해 해저관측망을 구축할 수 있다고 하였다.

 
상해 주변해역에는 많은 항로가 개발되고 있고 해양건설사업 또한 많이 추진되고 있다. 양자강에서 흘러나오는 모래가 쌓이면서 항로와 건설사업의 안정성에 영향을 끼치게 되며, 바다 속의 내부파 또한 심해저 건설사업에 손해를 가져올 수도 있다. 따라서, 향후 동중국해 해저관측망이 구축되게 되면, 모래의 흐름 및 내부파의 이동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할 수 있으며 양자강 입해구 적조 및 해저 산소부족 등 재해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어업 및 해양생태안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허혜평 소장은 “향후, 동 해저관측망은 750km로 연장되어 전국 해저관측망의 일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하였다.


■ 한중해양과학공동연구센터 www.ckjorc.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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