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수심 10,000m급 유인잠수정의 개발을 추진했다.
출처. 한중해양과학공동연구센터>

중국, 수심 10,000m급 유인잠수정의 개발 추진

중국 상해해양대학교 심해과학기술센터(이하 “심해센터”라 한다)에 따르면, 동 센터는 중국 과학기술부에 수심 10,000m급 유인잠수정 “채홍어(彩虹魚)호” 연구개발 사업을 신청하여 2018년까지 건조를 완료하고 2019년에 마리아나 해구에서 바다실험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한다.

 
개발계획에 따르면, 심해센터 연구팀은 수심10,000m급 유인잠수정의 개념 설계를 통해 핵심기술을 선정한 후, 전수심 착륙기 3대로 구성된 Ⅰ형 검증 플랫폼과 전수심 무인잠수정 1개로 구성된 Ⅱ형 검증 플랫폼의 건조를 통해 핵실기술 검증을 실시다고 한다. 이런 업무 완료 후, 수심 10,000m급 유인잠수정 “채홍어(彩虹魚)호” 의 개발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한다. 동 사업의 연구비는 총 5억 위안에 달한다.

 
동 사업의 중심이 되는 “채홍어호”는 7,000m급 유인잠수정 “교룡호”보다 디자인, 재료, 압력수용능력 등 면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전망된다.

 
디자인의 경우, “교룡호”의 수직 잠수와는 달리 어뢰처럼 만들어질 “채홍어호”는 45°로 기울여져 잠수할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교룡호”에 비하여 더 강한 압력수용능력이 요구되는 “채홍어호”는 기창 제조에 사용되는 장비가 “교룡호”와 차이를 보이나 부력장비가 “교룡호”와 거의 비슷하다. 전력시스템의 경우, 사용시간이 더 길고 동력을 더 많이 공급할 수 있는 리튬이온배터리를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채홍어호” 개발시, “교룡호” 제작 경험을 함고하여 안정익, 설비설치시스템, 음향학제어시스템 및 통신시스템을 설계 제작하는 동시에 내압성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 한중해양과학공동연구센터 www.ckjorc.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