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重ㆍSTX조선, 군함 인도 한진重ㆍSTX조선, 군함 인도
이명규 2014-12-01 10:37:08

 

한진重ㆍSTX조선, 군함 인도

 

한진중공업과 STX조선해양이 11월 28일 해군에 군함 1척씩을 인도했다.

 

방위사업청은 한진중공업이 건조한 차기상륙함(LST-II) 1번함인 ‘천왕봉함’과 STX조선해양이 건조한 유도탄고속함 ‘이병철함’을 해군에 인도했다고 밝혔다.

 

한진중공업이 건조한 ‘천왕봉함’은 2011년 10월 착수한 선도함 사업의 첫 번째 결과물이다. 천왕봉함은 2011년 10월 한진중공업에서 건조를 시작해 해군의 인수시운전 및 운용시험평가, 국방기술품질원의 정부 품질보증 활동을 거쳐 이날 해군에 인도됐으며, 앞으로 5개월간 전력화 과정을 거쳐 2015년 중반에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천왕봉함은 고속기동, 탑재능력 및 장거리 수송지원 능력 등 성능이 향상된 함정이다. 4500톤급인 함정은 최대 속력 23노트, 승조원은 120여명이며, 탑재능력은 상륙군 300여명 이외 상륙정 3척과 전차 등의 무기체계를 탑재 가능하다. 상륙기동헬기 2대의 이ㆍ착륙이 가능해 입체고속 상륙작전수행 능력을 보유한 함정으로 평가받고 있다.

 

STX조선해양이 건조한 ‘이병철함’은 17번째 유도탄고속함으로, 2012년 6월 건조를 시작해 해군의 인수시운전 평가와 국방기술품질원의 정부 품질보증 활동을 거쳐 이날 해군에 인도됐다. 앞으로 2개월간 전력화 과정을 거쳐 2015년 전반기에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이병철함은 450톤급으로 해군의 노후된 고속정을 대체하는 함정으로 연안ㆍ항만 방어 및 초계작전의 임무를 수행하고, 함대함유도탄 및 76MM 함포 등 최신 무기체계를 탑재했다. 최대 속력 40노트, 승조원은 40여명이며, 스텔스 건조공법과 주요 구역에 대한 방탄기능을 강화함으로써 생존성을 향상시켰고, 전투체계, 함대함유도탄 등 국내 연구개발된 무기체계를 탑재함으로써 우리의 우수한 국방과학기술 능력을 입증했다.

 

■ 한진중공업 www.hanjins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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