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개발구상도
출처. 해양수산부>
어항, '한국의 미'를 대표하는 해양 명소 브랜드로 재탄생한다
- '아름다운 어항' 개발 대상항으로 해역별 총 4개항 최종 선정
해양수산부(장관 이주영)는 전국 국가어항 109곳을 대상으로 추진한 ‘바다의 미소(美所), 아름다운 어항 개발’ 대상항 공모사업에 14개 지방자치단체가 14개 항을 신청하였으며, 외부 전문가들의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동·서·남해와 제주에 해역별로 각 1개항씩 총 4개 항을 최종 대상항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하였다.
‘아름다운 어항’이란 국가어항 중에서 어항이 지녀야 할 기능적, 심미적, 문화적 아름다움을 두루 갖춘 곳으로서 대한민국 대표 명소 브랜드로서의 미래 가치가 있는 어항을 말한다.
이번 공모에서 선정된 ‘아름다운 어항’ 개발 대상항은 동해권역의 양양군 수산항, 서해권역의 부안군 격포항, 남해권역의 남해군 미조항, 제주권역의 제주시 김녕항이다. 선정된 4개항은 각 어항별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사업계획을 수립하여 창조적인 ‘아름다운 어항’으로 재탄생될 예정이다.
‘아름다운 어항’ 개발 대상항 공모는 수산업의 여건이 바뀌어 시대적 변화가 필요한 연안지역의 경제를 활성화하고 행복한 어촌 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이며, 어항과 어촌이 보유한 독특한 자연경관과 문화자원이 융합되어 한국적인 미를 지닌 브랜드 어항을 조성하려는 목표로 추진되었다.
권준영 해양수산부 어촌어항과장은 “이 사업은 과거 수산업 중심의 어항지역을 해양의 자연자원과 인문자원이 바탕이 되는 미학적 브랜드 어항으로 개발하여 국민과 어업인이 머물고 싶은 행복하고 아름다운 어항으로 만드는 사업이다.”라고 설명하며, “지자체가 주도하는 어촌마을 환경정비, 어항 디자인 개발 등의 노력과 더불어 지역민의 자발적인 환경개선, 경관 보전, 콘텐츠 참여 등이 병행되어야 투자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선정된 ‘아름다운 어항’ 개발 대상항은 기본계획 수립과 실시설계 등이 완료되는 2016년 사업에 착수하여 2018년까지 개발이 완료될 계획이다.
■ 해양수산부 어촌어항과 044-200-5650, 5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