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수출입은행 조선업 전폭지원
중국수출입은행이 자국의 조선 및 관련 업계에 이미 5,796억 위안(약 940억불)에 달하는 금융 지원을 하여, 총 9,637척, 1,977억불에 달하는 선박 건조 수출을 도운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신화통신의 소식에 따르면, 지난 12월 5일 열린 "제2회 국제선박융자 포럼"에서 중국수출입은행의 孫平 부행장이 위와 같이 밝혔으며, 또한 중국의 조선 및 관련 산업이 업그레이드 되고 있는 배경 하에 동 은행은 신용대출 제공자로서 실력 있는 국내외 선주들을 유인하여 중국의 조선소에 발주하도록 돕고, 주요 조선소가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하도록 하며, 하이테크 기술의 선형 연구개발에 대해 전폭 지원하고, 투기성 신조 프로젝트 혹은 낙후된 선형 및 생산능력은 확실하게 배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8월 중국의 국무원이 '조선 및 관련산업 구조조정 가속화, 산업 전환 및 업그레이드 촉진을 위한 실시방안(2013~2015년)'을 발표한 이래로, 중국수출입은행은 선박 수출 관련 82억불에 상당하는 구매자 신용 대출 건 및 640억 위안에 달하는 판매자 신용대출을 제공했으며, 67억불에 달하는 선박 수출 지급보증(Letter of Guarantee)을 제공해왔다.
동 은행은 주로 대형 LNG선, 대형 컨테이너선, 대체에너지 선박 등 하이테크기술의 고부가가치, 에너지 절약형 선박의 수출을 지원했으며, 이러한 선박의 점유율이 8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선박공업행업협회(CANSI)의 郭大成 회장은 최근 해운시황 침체 속에서 '융자난'이 조선 기업들이 직면한 가장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하면서 중국수출입은행의 신용대출 지원이 중국 조선업계의 구조조정 및 업그레이드에 매우 특별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다음 행보는 금융기관이 중국의 조선 및 관련 산업 특징에 맞는 금융상품 및 서비스 방식을 혁신하는데 전력을 다하도록 격려하고 지원하며, 조선 및 관련 기업의 효과적인 융자 경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중국수출입은행 www.eximbank.gov.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