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조사업무 수행을 위해 남서인도양으로 떠난 “교룡호” 새로운 조사업무 수행을 위해 남서인도양으로 떠난 “교룡호”
이명규 2014-12-15 14:50:14

 

새로운 조사업무 수행을 위해 남서인도양으로 떠난 “교룡호”

 

2014년 11월 25일, 중국의 조사선 “향양홍 9호”는 유인잠수정 “교룡호”를 탑재하고 남서인도양에 대한 조사업무 수행을 위해 강소(江蘇)성 강음(江陰)시에서 출발하였다.

 
우홍군(于洪軍) 중국 국가심해기지관리센터 센터장은 이번 조사의 현장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그에 따르면, 이번 조사시 “교룡호”를 활용하여 20차례의 잠수를 통해 남서인도양 다금속황화물 탐사계약광구에서 다금속황화물, 생물다양성 및 열수미생물의 생명과정과 유전자자원 잠재력에 관한 연구, 중국과 국제해저기구간 탐사계약 내용 실천, 심해연구 등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라고 한다.

 
“교룡호”를 활용한 기존 조사와는 달리, 이번 조사는 다음과 같은 4가지 특징을 보인다.

첫째, “교룡호”는 남서인도양 다금속황화물 탐사계약광구에서 처음으로 수행하는 조사이자, 항행거리와 시간이 가장 긴 조사인만큼 보다 더 복잡한 기상과 해황(海況)을 직면해야 하며, 조사대상 해역의 심해저가 해령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형 또한 복잡하므로 조사업무 수행시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둘째, 이번 조사의 경우, “교룡호”는 생물, 시료채집 및 관측을 비롯한 가장 많은 조사장비를 사용할 계획이다.

셋째, 이번 조사에 투입된 “교룡호”의 연구개발자 수는 줄어든 반면, 과학자 수는 증가하였다. 또한, 제2기 “교룡호” 조정사는 副조정사로 처음으로 조사업무에 참여할 예정이다.

 넷째, “교룡호”와 “향양홍 09호”가 모리셔스에 정박하는 동안에 “교룡호”와 “향양홍 09호” 방문은 물론, 조정사·과학자와의 교류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 한중해양과학공동연구센터 www.ckjorc.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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