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 메인항로, GRI 예고로 운임상승 기대 양대 메인항로, GRI 예고로 운임상승 기대
이명규 2014-12-16 10: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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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컨테이너선 시장운임
출처.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양대 메인항로, GRI 예고로 운임상승 기대

 

중국발 컨테이너운임지수인 CCFI는 전주 대비 17p 하락한 1,037p, 상해발 운임지수인 SCFI는 전주 대비 30.7p 하락한 919.0p를 나타내었음. 반면 용선료 지수인 HRCI도 전주대비 2.2p 상승한 544.5p를 기록하였음.


아시아-유럽항로의 경우 상해발 유럽행 운임은 전주 대비 TEU당 20달러 하락한 719달러, CCFI는 전주 대비 49.9p 하락한 1,214.2p를 기록하여 4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음.
작년 11~12월 상해발 유럽행 운임은 TEU당 평균 1,300달러로 현재 운임수준 보다 580달러 높았다는 점에서 선사들의 운임 인상 의지가 강함. 선사들은 12월말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12월 중순 TEU당 500~700달러를 인상하는 GRI를 계획하고 있음.


아시아-북미항로의 경우 상해발 북미행 운임은 미서안이 전주 대비 FEU당 80달러 하락한 1,825달러, 미동안이 58달러 하락한 4,020달러를 기록하였고, CCFI는 미서안이 4.7p 하락한 985.6p, 미동안이 2.4p 하락한 1,335.1p로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음.
미서안 항만의 노조 태업에 의한 항만혼잡으로 TSA가 11월 17일 혼잡할증료를 부과하기로 하였으나 FMC 견제로 무산된 바 있음. TSA는 항만혼잡에 따른 선사들의 추가비용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기 때문에 비수기인 12월 15일 이례적으로 FEU당 1,000달러를 인상한다는 GRI를 예고하였음.


최근 국내외 해운시황 전망기관에서 밝히고 있는 컨테이너선 시황을 종합해 보면 내년도 컨테이선 시장의 시황은 그리 밝지 못한 것으로 판단됨.
지난 12일 NYK 발표에 따르면 내년도 세계 컨테이너 물동량은 Drewry 5,2%, Clarkeson 6%,증가, Global Insight 4,3%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특히 Drewry가 발표한 내년 컨테이너선 시장 전망에서 아시아-북유럽항로 물동량 증가는 3.5%로 나타나 유럽항로 시황이 어두울 것으로 예상됨.
또한 NYK에 따르면 선박공급은 14년 8월말 총 5,078척으로 전년 대비 96만TEU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ULCS가 244척, 316만 9000TEU으로 전년 대비 30·8% 증가하여 ULCS의 비중이 더욱 높아졌음.

 

■ 한국해양수산개발원 www.kmi.re.kr(해운시황포커스 제23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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