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선박투자촉진회사(JSFI), 발족 2년 6개월 만에 해산 일본선박투자촉진회사(JSFI), 발족 2년 6개월 만에 해산
이명규 2014-12-16 10:09:51

 

일본선박투자촉진회사(JSFI), 발족 2년 6개월 만에 해산

 

일본 조선 산업의 수주 촉진을 위한 파이낸스 조성 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된 일본선박투자 촉진회사(JSFI)가 12월 12일 해산하였음.
동사는 2012년 4월 발족하여 2년 6개월 동안 세계 금융위기 이후 수주고갈 우려 속에서 일본 조선 산업의 세이프티 넷으로서의 기능을 수행.
최근 미국 및 유럽계 펀드자금의 해운시장 유입으로 일본 조선 산업이 대량 수주를 확보하였기 때문에 일단 역할을 끝냈다고 판단하여 해산을 결정.


JSFI는 2013~14년 일본 조선소의 수주고갈 문제에 대한 대응정책의 일환으로 국토교통성의 주도하에 조선소 20사, 금융 4사, 종합상사 3사의 출자로 발족하였음.
동사는 조선기업의 Equity(자기자금), 국제협력은행(JBIC), 민간금융기관의 협조융자로 선박을 발주해 해외선사에 용선하는 것을 지향하였음.
그러나 2012년 가을 이후 선가하락과 세계적인 금융완화, 일본 건조선에 대한 재평가 등을 배경으로 유럽 선주를 중심으로 대량 발주가 일본 조선소에 이루어져 수주 촉진의 필요성이 적어졌음.


JSFI는 당초부터 안건 형성기간을 내년 3월까지의 3년간으로 설정하였기 때문에 12일의 임시 주주총회에서 해산을 결의, 내년 3월까지 청산절차를 종료할 예정임.

 

■ 한국해양수산개발원 www.kmi.re.kr(해운시황포커스 제23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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