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P, 2015년 중국의 철강소비 증가율 둔화 전망 BHP, 2015년 중국의 철강소비 증가율 둔화 전망
이명규 2014-12-16 10:12:05

 

BHP, 2015년 중국의 철강소비 증가율 둔화 전망

 

세계 철광석 메이저의 하나인 호주의 BHP 빌라톤사는 내년 중국의 철강소비 증가율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자사의 전략을 공급과잉에 맞춰 수정하였음.
동사의 CEO인 Andrew Mackenzie에 따르면 호주 정부는 생산 확대, 공급과잉에 따른 시장조정(Rebalancing)이 일어날 것을 예상하고 2011년 초부터 신규 광산개발을 허가하지 않고 있음.
이는 철광석 메이저 중에서 첫 번째로 중국의 철광석 수요 전망에 대한 회의를 나타내는 것으로 시장의 우려를 보여주는 신호임.


그동안 철광석 메이저사들은 중국의 수요에 기대어 생산을 급격히 증가시켰으나 중국의 생산증가율이 3% 수준으로 감소하자 철광석 가격은 70달러/톤으로 하락한 바 있음.
BHP의 철광석 마케팅 부장인 Alan Chirgwin은 내년도 철강 수요증가율은 0.5~1.5%로 생산증가율보다 낮을 전망함.


그러나 철광석 가격이 5년래 최저 수준으로 고비용의 중국 광산이 시장에서 퇴출되는 11월까지 중국 철광석 수입은 전년 대비 13.4% 증가한 8억 4,600만 톤 기록할 전망임.
중국의 철광석 광산은 이미 가격경쟁력을 상실, 중국의 철광석 생산량은 2014년 2억 4,000만톤 수준으로 감소할 전망이며, 2015년 이후 2억 톤 수준의 생산이 전망.

 

■ 한국해양수산개발원 www.kmi.re.kr(해운시황포커스 제23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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