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대우조선해양의 고재호 사장이 미국 캘리포니아 셰브론(Chevron) 본사를 찾았다.
출처. 대우조선해양>
대우, 美셰브론 방문 협력 논의
대우조선해양은 고재호 사장이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셰브론(Chevron) 본사를 찾아 조지 커크랜드(George Kirkland) 부회장을 비롯한 최고 경영진을 만나 발주된 프로젝트에 대한 현황 및 향후 협력사항에 대해 논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세계 유류시장의 저유가 기조로 해양플랜트 발주가 뜸한 상황이지만 대우조선해양은 세계적인 오일메이저이자 20년 단골고객인 셰브론社를 찾아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펼쳤다. 최근 셰브론이 3조원 상당 대형 프로젝트를 발주한 것에 대한 고마움도 함께 전했다.
대우조선해양과 셰브론사는 1995년 사우스 넴바 플랫폼 건조를 시작으로 20년 가까이 특별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마푸메이라 술, 휘트스톤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으며 최근에는 육상 플랜트를 대우조선해양에 발주했다.
이날 미팅에서 양사 최고 경영진은 FEED(기본설계) 단계 조기 참여, 원활한 Offshore 공사를 위한 입출국 및 통관 절차 간소화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최근 발주한 육상 플랜트 설비를 주로 맡게 될 신한기계에 철저한 준비를 부탁했으며, 앞으로도 우호적인 파트너십을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금년 11월 카스피해 지역 주문주로부터 육상 원유 생산설비 공사를 수주했다. 계약금액은 2조 9,092억원, 달러 기준 약 26억 8,000만 달러이며, 발주처는 카자흐스탄의 TCO(TengizChevrOil)사로 알려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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