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I 성공으로 대폭 운임 상승 GRI 성공으로 대폭 운임 상승
이명규 2014-12-24 10:4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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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컨테이너선 시장운임지수
출처. 한국해양수산개발원>

 

GRI 성공으로 대폭 운임 상승

 

중국발 컨테이너운임지수인 CCFI는 전주 대비 13.5p 하락한 1,016.6p, 상해발 운임지수인 SCFI는 전주 대비 216.6p 상승한 1.135.6p를 나타내었음. 반면 용선료 지수인 HRCI도 전주 대비 2.2p 하락한 542.3p를 기록하였음.


아시아-유럽항로의 경우 상해발 유럽행 운임은 전주 대비 TEU당 634달러 상승한 1,353달러, CCFI는 전주 대비 36.9p 하락한 1,117.3p을 기록하여 전체적으로 상승세를 보였음.
선사들이 12월말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TEU당 500~700달러를 인상한다는 GRI가 성공을 거두었고 동 항로의 투입 선복량이 감소하여 1주일 만에 2배 가까이 상승. 상해발 유럽행 대폭적인 운임상승으로 지난 5주간 하락 폭을 일시에 만회.


아시아-북미항로의 경우 상해발 북미행 운임은 미서안이 전주 대비 FEU당 434달러 상승한 2,259달러, 미동안이 343달러 상승한 4,363달러를 기록하였고, CCFI는 미서안이 12.1p 하락한 973.5p, 미동안이 19p 상승한 1,354.1p를 기록하여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음.
상해발 북미행 운임 역시 TSA가 미서안 항만혼잡에 따른 선사들의 혼잡통행료를 FEU당 1,000달러를 인상한다는 GRI가 성공하면서 대폭 상승하였음.


몇 주 만에 상해발 운임이 대폭 상승하면서 상해발 양대 노선의 운임이 강세를 지속할지 주목받고 있으나 1주간 운임상승 폭이 너무 커서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운임조정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됨.
상해발 유럽 및 북미 항로에 대해 운임조정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나 조만간 계절적으로 물동량이 증가하는 시점이 오고 있어 운임조정 폭은 크지 않을 전망. 특히 선사들은 중국 춘절 이전에 나타나는 물동량 증가현상을 기대하고 내년 1월 GRI를 발표하여 운임인상 압력과 단기 급등에 대한 운임조정 압력이 팽팽히 맞서는 시장상황이 예상되고 있음.

 

■ 한국해양수산개발원 www.kmi.re.kr(해운시황포커스 제23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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