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 KC-1 LNG화물창 최종승인
미국선급(ABS)은 지난 1월 6일(현지시간), ‘KC-1’ LNG 화물창 시스템(KC-1 LNG cargo containment system; CCS)에 대해 ‘Extended General Design Approval’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새로운 Membrane-type 화물창은 한국가스공사(KOGAS)가 최근 기발주한 신조 LNG운반선에 설치될 예정이다.
KC-1 LNG 화물창 디자인은 가스공사의 육상 LNG 저장탱크 기술에 기반을 둔 ‘Corrugated Membrane Type’으로,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및 현대중공업과 협력 하에 개발한 국산화 설비다. 이 설비를 자체 조달하면 척당 약 60억원의 기술 로열티를 아낄 수 있다.
가스공사는 ABS와 지난 약 10년간의 협력 끝에 이번 최종 디자인 승인을 받게 되었다. 지난 2005년 첫 협력을 시작으로, 2008년과 2013년에 추가 요소를 반영한 승인 작업이 진행되었으며, ABS는 해당 신형 KC-1 LNG 화물창에 대해 Sloshing 모델 테스트 등 구조강도 평가 등을 추가적으로 수행하였다.
한편, 가스공사가 발주한 신규 LNG운반선 6척(약 174,000㎥급, BOG 발생량 0.12%/일 이하 사양)에 대한 입찰 결과가 지난 10월 확정되었으며, 한국형 LNG 화물창인 KC-1을 탑재하는 LNG선 2척은 SK해운이 운영선사로, 삼성중공업이 건조회사로 정해진 바 있다. 2017년 준공되는 이들 LNG선은 20년간 미국으로부터 셰일가스를 운송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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