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인천항 동북아 국제 중심 항으로 만들 것” 인천시 “인천항 동북아 국제 중심 항으로 만들 것”
이명규 2015-01-12 11:35:25

인천시 “인천항 동북아 국제 중심 항으로 만들 것”

 

인천시는 ‘글로벌 물류중심 인천항’을 정책 목표로 정하고 인천항을 동북아 국제 중심 항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1월 11일 밝혔다.


시는 먼저 6월에 개장하는 인천 신항의 물동량 창출을 위해 한중 FTA 체결 등 여건변화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시는 중국 경제의 동력축인 동부 연안 항만과 연계한 해운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물동량이 급증하는 국가(도시)를 중점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벌여 원양항로 개설한다는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235만TEU로 개항 이래 최고의 물동량을 기록했다. 신규컨테이너 정기항로도 4개나 신설됐다.

시는 국제크루즈의 경우 지난해보다 66%나 증가한 148항차, 35만 여명의 관광객이 올해 인천을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시는 신 국제여객터미널 개장 이전까지 안정적으로 선석을 확보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시는 입항행사 및 시내투어를 위한 셔틀버스 운영 등을 통해 입항하는 관광객을 인천 전통시장과 쇼핑몰에 유치할 예정이다. 시는 관광객 소비 유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 인천항의 크루즈 모항화에도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최근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서해 5도 지역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과 주민의 삶의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 확대를 위해 중앙정부와 협력키로 했다. 시는 중국어선 불법조업 대책 마련을 위해 서해5도 지원 특별법 개정도 추진키로 했다.

시는 ▲내항 재개발과 국제여객 터미널 이전대책 ▲준설토투기장 같은 신규 토지자원의 활용 ▲공유수면매립지 갑문지구 활용 ▲인방사 이전 ▲경인 아라뱃길 수변공간 개발 등이 원활히 추진 될 수 있도록 연구·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항만공사의 협력체계 구축으로 공동 협력 사업을 발굴 추진해 인천의 공기업이 지역기업으로서의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지역사회 공동발전에 참여하는 제도적인 체계를 마련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경쟁력 있는 인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인천광역시청 www.incheo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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